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현판이라는 것은 건물의 지위, 용동에 따라 크기, 색상, 제작기법, 형태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답니다. 조선왕실은 의외로 사치스럽지 않게 궁궐을 장식했고, 현판도 간결하게 표현하여 백성들이 우러러 볼 수 있으면서도 위엄이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테두리는 칠보무늬, 꽃무늬, 글자무늬, 봉황무늬로 되어있고, 글씨를 새긴 현판에는봉황무늬로 장식해서 격을 높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영훈당 현판 / 경운궁 현판 / 곤녕합 협판이 있다고 합니다. 


현판에 새겨진 궁궐이야기 

영훈당은 오래도록 향기난다는 뜻입니다. 왕을 위한 물건을 모아 놓는 곳이자 외국 사신들이 만나 회의를 하는 자소이기도 합니다. 

경운궁의 현판은 구름모양을 하고 있고, 봉과 테두리의 칠보 무늬는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곤녕합은 고종의 부인인 명성왕후의 처소로 사용한 곳 입니다. 의미는 왕비가 편안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기록 고종이 직접 현판이 글시를 썼습니다. 

궁중 현판의 글씨는 서사관으로 임명된 주로 썼으나 왕과 왕세자, 왕실가족, 관청소속 관리가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면복각 현판, 복수당 현판, 윤집궐중 현판 이 있답니다. 현판에는 전서, 에서, 해서, 행서, 초서의 다섯 가지 글씨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복각 현판은 해서체 라고 합니다. 

집의 이름을 달경우에는 끝에 ~당 / ~재 / 헌 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경우에는 집의 의무로 보시면 됩니다. 우연히 우리가 어느집에 들어갔을때 보셨을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냥지나쳐다면 이제는 알고 지나칠 수 있답니다. 

제일난실현판은 흥선대원군이 난초를 기르던 건물에 붙였던 현판입니다. 그가 평소 난초와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대나무문양이있고, 대원군의 호인 석파와 대원군장의 인장이 있습니다. 

퇴촌현판은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현판입니다. 조선시대의 명필로 불리는 한석봉의 글씨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편하게 나이가 든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정자와 누각의 현판이 있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산정 현판, 취담정 현판, 반구정현판이 있답니다. 


국립대구박물관 나무에 새긴 마음조선현판 포스트


조선의 왕실 관련 건물에는 건물의 이름뿐 아니라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를들어서 이상적인 국가 운영을 위함 지침부터, 왕이 신하에게 내린 훈계글, 도덕적 규범이 하나의 예입니다. 옥당현판 / 춘방 현판 / 수진지만 현판이 대표적인 현판입니다. 

옥당은 홍문관을 다르게 부른다고해요. 궁궐에 있는 책을 관리하고, 왕이 신하들과 함께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는 등 옥과 같이 귀중한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춘방은 왕세자의 교육기관이라고 합니다. 춘은 계절 중에서 봄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자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을 인생으로 본면 어린시절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수진지만은 진실함을 지키면 의지가 가득해진다는 뜻입니다. 고종의 아들인 영친왕이 6세때 쓴 글씨를 새긴 현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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